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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노영훈> 음쓰신잡 3

노영훈 | 기사입력 2021/04/28 [14:58]

<전문가 컬럼/노영훈> 음쓰신잡 3

노영훈 | 입력 : 2021/04/28 [14:58]

 

 

  ▲ 노영훈
친환경음식물소멸기 부드싹 본부장

 

쫄깃쫄깃한 식감이 그리울 때 찾아가는 곳 중 하나가 횟집이다. 야들야들한 살을 먹고나면 매운탕이 나오니 그맛에 찾아가지 않을 수 없다. 어느날 한 지자체의 포스터를 보고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다. 한 포스터 문구를 봤고 내용인즉

 

“ 너무 복잡하다면 이것만 알아두세요! 동물이 먹을 수 있을 것인가? ”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 것들은 가공후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됩니다” 였다. 사장님이 의아스럽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음식물쓰레기라는 점이었다.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은 생선의 뼈들이 갈아지면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인데 왜 일반쓰레기로만 버려야 하는냐였다.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처리부분은 현재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없지않다. 생선뼈일경우는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규정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횟집사장님의 경우는 매운탕에서 끓인 생선뼈는 음식물로 봐야하지않느냐 였다. 본인은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개와 고양이들이 사료를 먹고 사는 시대이니 예전의 동물들이 먹던 음식과는 다를수가 있고 생선뼈중에 굵은 것들은 분쇄가 어려울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물에 포함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을 했다. 복어의 경우는 독성이 묻어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전화를 끊고 나서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된다는 문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동물이라는 범위가 너무 넓고 애매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호기심많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시는 횟집사장님의 궁금증을 100%해결 하지 못했다.

 

누구든간에 지식과 경험이 완벽해서 모든 문제를 100% 해결해 줄순 없다.

 

음식물처리에 대한 부분을 가르치고 알려줘야 하는 상황에 오히려 배우게 되어 머리숙이게 되는 어떤날. 오늘 저녁은 매운탕의 뼈를 물끄러미 바라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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