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줄어든다는데 한쪽에선 콩나물시루 교실 몸살

학급당 30명 이상 ‘과밀학급’, 지역은 경기도-학교급은 중학교가 가장 많아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3:47]

학령인구 줄어든다는데 한쪽에선 콩나물시루 교실 몸살

학급당 30명 이상 ‘과밀학급’, 지역은 경기도-학교급은 중학교가 가장 많아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0/10/15 [13:47]

  ▲ 김철민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초중고 학급당 학생수>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

 

그 결과 학교급으로는 중학교가, 지역으로는 경기도가 과밀학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 규모는 전국 677개교(5.6%), 22,375개 학급(10.1%), 713,525명(13.2%)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과밀학급 규모는 ▲ 초등학교 73개교(1.2%), 5,375개 학급(4.6%), 169,591명(6.3%) ▲ 중학교 455개교(14.1%), 12,424개 학급(25.0%), 396,594명(30.1%) ▲ 고등학교 149개교(6.3%), 4,576개 학급(8.3%), 147,340명(11.0%)로 중학교가 다른 학교급에 비해 과밀학급이 많았다.

 

초등학교의 경우 서울 강남구, 양천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 소위 학군이 좋은 지역에 과밀학급이 밀집돼 있었고, 중학교는 인천과 경기에 집중돼 있었다.

 

고등학교의 경우 예술고의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에 육박했다. 예술고의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것은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학교장이 학생 선발에 자율권을 갖기 때문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는 대구 수성구 중동으로 37.5명, 중학교는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35.4명, 고등학교는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40.3명으로 평균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경기 일부 지역에 과밀학급이 집중되었고, 고등학교는 제주도에 과밀학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기 위해서는 과밀학급 해소가 시급하다”며 “교육당국은 학령인구가 줄어든다며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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