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옆구리에 자리 잡은 버섯 군락, 그리고 담배꽁초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8/26 [13:32]

가로수 옆구리에 자리 잡은 버섯 군락, 그리고 담배꽁초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0/08/26 [13:32]

 

▲ 장마가 끝나고 폭염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25일 오후 본오동의 한 거리에 심어진 가로수 옆에 한 무더기의 버섯이 자리를 잡고 자라나고 있다. 한 달 이상 습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도심의 가로수에 이렇게 흔치 않은 볼거리를 남겼다. 다만 가로수 주변에 널부러진 담배꽁초와 빈 담배각 등 각종 쓰레기가 옥의 티로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아장아장 걷는 어린 아이가 가로수에 핀 버섯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하려 허리를 숙일 때, 그 아이의 시선이 고스란히 향하게 될,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담배꽁초들의 모습은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 이태호 기자 kazxc4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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