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대부동 ‘안산시립 하나어린이집’ 지원 절실

농어촌지역에 준해 지원필요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18:30]

대부동 ‘안산시립 하나어린이집’ 지원 절실

농어촌지역에 준해 지원필요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0/06/16 [18:30]

▲ 지난 3월 개원한 대부북동 소재 안산시립 하나어린이집 전경이다. 현재 이곳에는 6명의 교직원과 영아 12명이 재원하고 있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선생님 이곳 전자제품에 문제가 있어 손을 좀 봐야 하는데요”
“아! 그래도. 제가 지금 육지에 있어서요”


안산시립 하나어린이집 원장과 전자제품 서비스기사와의 통화내용이다.
대부도는 엄연히 시화방조제와 탄도방조제로 연결된 육지 지역이지만 대부도가 안산시로 편입된 지 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부도를 섬으로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그래서일까.


대부북동 대부해양본부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 안산시립 하나어린이집(원장 김한희)이 도시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인근지역의 농어촌지역 지원과 달리 영아들 교육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더욱이 하나어린이집이 건립된 곳은 상업지역이어서 지원이 가능한 일반지역 밖이라는 이유로 지원가능성도 어려워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안산시와 안산시립 하나어린이집에 따르면 하나어린이집은 전체 15억여 원의 예산 중 하나금융이 9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나머지 예산은 국도시비의 지원으로 지난 3월 개원했다.


그러나 인근지역의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의 경우는 대부도와 똑같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지역으로 분류돼 통학챠량과 취사인원 및 교사특별수당 등이 지급 되는데 대부도는 도시지역으로 돼 있어 이 같은 지원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대부도에는 현재 시립대부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3곳, 민간어린이집 등 다섯 곳의 어린이집 시설이 운영되고 있었다. 거기에 최근 하나어린이집이 추가로 개원하게 됐고 전체 정원이 41명인데 현재 12명의 영아(만 0세~2세)들이 다니고 있다.


그러나 대부도는 특성상 영유아들은 한정돼 있고 다섯 곳의 영유아시설에서 아이들을 나누어 교육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


시내의 경우는 아이들의 숫자도 많고 선발지역도 넓어 원장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충원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대부도는 전체 인원이 파악되는 상황에서 무한정 아이들을 늘릴 수 없는 고충이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원을 20명 이상 채우지 못할 경우 1명이라도 부족하면 원장의 급여는 전액 삭감된다는 것이다.
현재는 ‘개원 후 1년 동안은 유예한다’는 조항이 있어 12명의 영아를 교육시키면서 원장의 급여도 나오지만 내년 3월 이후가 걱정인 셈이다.

 

하나어린이집 김한희 원장은 “할머니께서 손주를 데려오면서 택시를 타고 오십니다. 참으로 민망하고 미안할 뿐입니다. 통학버스라도 지원이 되면 몇 명의 아이들이라도 더 교육이 가능한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대부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추경에서 일부 지원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코로나추경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추경에 취사직원은 해결이 됐는데 통학차량 등이 안 돼 이번 추경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안산시가 아이들 교육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인만큼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