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확진자 동선 유언비어에 중앙동 상권 ‘마비’

중앙동 곳곳 돌아다녔다는 내용 단톡방에 돌아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3/10 [16:49]

3번 확진자 동선 유언비어에 중앙동 상권 ‘마비’

중앙동 곳곳 돌아다녔다는 내용 단톡방에 돌아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0/03/10 [16:49]

  지난 7일과 8일 관내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3번 확진자 A씨의 동선과 관련한 유언비어가 떠돌며 중앙동 유흥업소 일대가 한 때 마비되는 소동을 겪었다.


카카오톡 지역 단톡방을 통해 퍼져나간 유언비어의 내용은 시가 재난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린 A씨의 동선과는 판이하게 달라 톡 내용에 언급된 업소와 그 주변 일대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톡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자가 격리 기간 중이던 지난달 28일 와동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봤으며, 29일에는 중앙동 일대의 술집과 노래방, 패스트푸드점을 익일 오전 4시까지 돌아다녔다. 또한 지난 4일에는 고잔동 호프집을,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은 날인 7일 밤에는 자전거를 타고 안산천을 산책했다.


A씨의 자가 격리 기간은 지난 1일까지로, 2일 이후에는 법적으로 이동에 제한이 없던 것도 톡 내용의 진위 여부를 궁금케 했다.


하지만 보건소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99% 이상 유언비어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그 진술에 따른 CCTV 및 GPS동선을 모두 파악한 결과 추가로 확인된 동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보건소의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의 자가 격리기간은 지난 1일까지였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8일까지의 모든 동선을 A씨의 진술에 의거 GPS를 통해 확인했으며, 함께 거주하는 부모님께도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위의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언비어를 퍼트릴 경우 법적인 처벌이 가능하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 퍼나르기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해당내용을 확인한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향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토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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